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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 달 20일 시행된 2018학년도 PEET 응시자는 1만5107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응시원서를 접수한 1만6192명에 비해 1085명이 결시하거나 지원을 취소한 결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시인원은 지난해(1만5206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전공별로는 전체 응시자(1만5107명) 중 공학 전공자가 4106명(27.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물학 전공 25.1%(3794명) △화학 전공 21%93127명) △기타 전공 8.1%(1223명) △자연계열 8.0%(1214명) 순이다.
공학 전공자는 전년(2017학년) 3901명(26%) 비해 205명 증가했으며 생물학 전공자는 같은 기간 3953명에서 3794명으로 159명 감소했다.
공학계열은 응시자를 전공별로 분류한 2016년 이후로 가장 많았다. 2015 PEET까지는 공대, 자연대(물리, 통계, 수학), 농대를 합산하여 분류했다. 반면 생물학 전공자는 2011년 이후 매년 증가하다 올해 소폭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학생 응시자가 올해 5512명(36.5%)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전년도와 비교해도 51명 증가했다. PEET 시행 첫해인 2011학년도 남학생 응시자는 32%(3212명)에 그쳤다. 그러나 2013학년(35.6%, 4685명)부터 2014학년 35.6%(5105명), 2016학년 35%(5168명)으로 매년 35% 이상을 유지하다 올해 36%를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대졸자들의 취업난에 따라 약사 등 전문직 선호 양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선발 인원이 대폭 감소하여 MDEET 대신 PEET로 대체 지원하는 인원도 늘었다”며 “특히 공학 계열 출신 지원자도 4106명으로 가장 많아 취업난에 따른 남자 공대 응시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국 35개 약대 정시 원서접수는 오는 11월15일부터 11월17일까지 진행한다. 면접 전형은 가·나군으로 분리, 12월부터 1월까지 대학별로 실시한다.
2018학년도 약대 신입생 모집 대학은 가천대(30명), 가톨릭대(30명), 강원대(50명), 경북대(30명), 경상대(30명), 경성대(50명), 경희대(40명), 계명대(30명), 고려대(30명), 단국대(30명), 대구가톨릭대(50명), 덕성여대(80명), 동국대(30명), 동덕여대(40명), 목포대(30명), 부산대(70명), 삼육대(30명), 서울대(63명), 성균관대(65명), 숙명여대(80명), 순천대(30명), 아주대(30명), 연세대(30명), 영남대(70명), 우석대(40명), 원광대(40명), 이화여대(120명), 인제대(30명), 전남대(60명), 조선대(75명), 중앙대(120명), 차의과학대(30명), 충남대(50명), 충북대(50명), 한양대(3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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