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기관 '팔자' 닷새째 '하락'..520선 후퇴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1%이상 급락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14포인트(1.53%) 내린 523.14로 마감했다.

이날 531선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랠리를 이어갔다. 이기간 코스닥지수는 5%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기관은 3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장 막판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지수의 방향을 돌리지는 못했다.

기관은 32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억원, 29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금융, 운송장비 부품, 비금속 등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디지털콘텐츠, 인터넷, 통신서비스, IT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제약, 의료정밀기기 등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서는 GS홈쇼핑(028150) 포스코ICT(022100) 포스코켐텍(003670) 성우하이텍(015750) 로엔(016170) 내츄럴엔도텍(168330) 인터파크(035080) 등은 올랐고,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CJ E&M(130960) 다음(035720) SK브로드밴드(033630) 씨젠(096530) 이오테크닉스(039030) 차바이오텍(085660) 에스엠(041510) 등은 내렸다.

이외에도 아이리버(060570)는 SK텔레콤 피인수 기대감에 6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키이스트(054780)는 일본 한류케이블 방송사 인수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서원인텍(093920)과 제우스(079370)는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각각 4%, 5% 가량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2억5804만주, 거래대금은 1조537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 279개 종목이 올랐다. 4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 670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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