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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기취득 자기주식 134만주 전량 소각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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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6.05 08:48:10

최대주주도 책임경영 동참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102370)이 강도 높은 주주환원책을 내놓으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사진=케이옥션)
케이옥션은 5일 회사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을 1개월 이내에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각 대상은 보통주 134만 920주로, 전체 발행주식 수의 약 4.92%에 달하는 규모다. 단순한 자사주 매입을 넘어 유통주식 수를 실질적으로 줄이는 소각까지 단행해 주당 가치를 끌어올리고 주주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돌려주겠다는 의도다.

최대주주도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최대주주 측은 회사의 자기주식 소각 결정에 발맞춰 자사주 취득 전후로 매입했거나 향후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주식 최대 약 75만주에 대해 오는 2027년 1월까지 처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잠재적인 매도 물량(오버행) 우려를 차단해 소액주주를 보호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전량 소각과 최대주주의 자발적 매각 제한 확약은 주주가치를 최우선에 두겠다는 당사의 확고한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며 “주주와의 동반 성장은 물론, 미술품 경매 본업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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