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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키우는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MAU 9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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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07.02 10:05:17

6월 역대 최대치…세일 프로모션 등 영향
"한국 로컬 서비스 강화에 지속 투자할 것"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중국 이커머스인 알리익스프레스가 6월 기준 국내 월간 사용자 수(MAU) 9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플랫폼 존재감을 꾸준히 넓히는 양상이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2일 리테일 분석 플랫폼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MAU는 전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진행된 ‘바캉스 세일’과 시즌성 할인 프로모션이 사용자 유입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MAU 900만명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적잖은 수치다. 통상 쿠팡은 약 3000만명 이상, 11번가는 900만명, G마켓은 700만명대로 집계된다. 이와 비교할 때 알리익스프레스는 2018년 국내 진출 이후 불과 7년만에 주요 토종 플랫폼을 앞지르는 사용자 규모에 도달한 셈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현재 상품군 확대 외에도 한국 시장을 겨냥한 배송·결제·고객 응대 시스템 등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24시간 고객센터, 간편 결제, 빠른 배송 등 로컬 서비스 전략이 대표적이다. 지난 2월부터 국내 법인 및 개인사업자의 신규 입점 시 입점일 기준 90일 동안 수수료 0% 정책을 지원하는 등 신규 판매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항공권, 숙박, 입장권 등 여행 상품을 통합 제공하는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AliExpress Travel)’을 통해 카테고리 확장에도 나섰다. 커머스 외 서비스로의 외연 확장이 본격화하는 흐름이다.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 중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저소득층 대학생들이 글로벌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캠페인 ‘알리드림’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레이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로컬 서비스 강화에 지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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