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위메이드는 미디엄 블로그에 이 같은 주장이 담긴 ‘DAXA 입장문에 대한 반박문’을 게시했다.
앞서 이날 오전 DAXA는 위믹스 관련 입장문’을 내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진행된 소명절차에서 위믹스 측은 충분한 소명을 하지 못하였고 무엇보다도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상장폐지 사유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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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그들에게는 유통량이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는 의구심마저 든다”며 “최근 유통량 계획을 위반한, 혹은 유통량 계획이 아예 없는 다른 코인과 토큰들을 대하는 업비트의 안일한 봐주기식 대처는 이를 방증한다”고 비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도 지난 25일 상장폐지 긴급 간담회에서 “업비트에 들어가 보면 유통 계획서가 없는 코인이 부지기수”라며 “상장폐지를 할 만큼 중요한 문제면 모든 코인에 유통량 계획서를 왜 다 받지 않았느냐”고 DAXA를 향해 따져 물었다.
위메이드 측은 DAXA를 향해 “불충분한 소명과 훼손한 신뢰가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촉구했다. “이는 투자유의 종목 해제를 위한 소명이 아닌, 위믹스를 목표로 때로는 경쟁자로, 그리고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달려온 많은 블록체인 회사들과 가상자산 투자자분들, 그리고 커뮤니티를 위해 성심껏 소명하고 증명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