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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2시 국회를 방문해 이 같은 일정을 갖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15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은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그린 뉴딜 현장 일정을 연기하고 국회 개원식을 축하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6일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대회 이후 첫 일정으로 그린 뉴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국회를 방문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일정은 순연됐다.
당초 지난 6월29일께 국회에서 먼저 한국판 뉴딜의 개요를 설명하고 이후 국민보고대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 일정도 차질을 빚었다.
강 대변인은 “우여곡절 끝에 순서가 바뀌었다”라며 “국회 임기 시작 48일만, 1987년 헌법 체재에서는 최장으로 늑장 개원식을 하면서 국회를 향하는 문 대통령의 발걸음이 가볍지 않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9번째 개원 연설문을 수정 중이다. 주 내용은 한국판 뉴딜에 대한 소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