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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이날 오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희망공감 국민 속으로’ 고성·속초 산불피해지역 주민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장관은 헌법과 법을 지키겠다고 하는 확고한 신념뿐 아니라 그에 맞는 처신과 행동을 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부적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판결문에서 사노맹이 반국가단체는 아닌 ’이적단체‘라고 돼 있어 사노맹이 국가전복을 기도한 건 아니라고 판결이 나온 데 대해선 “판결문만 봐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지키는 법무부장관으로서 맞겠느냐”고 되물었다.
전날 황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가 전복을 꿈꿨던 사람”이라며 “사노맹(사회주의노동자연맹)은 무장봉기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 달성을 목표로 한 반국가 조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