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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사진) 장원테크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상장을 통해 글로벌 다이캐스팅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0년 설립한 장원테크는 경금속 다이캐스팅·표면처리(PEO) 전문기업이다. 마그네슘·알루미늄 같은 경량 금속소재로 정보기술(IT) 기기 외장·내장재와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한다.
다이캐스팅이란 액체 상태 금속을 금형 틀에 부어 굳히는 고압·고속의 주조 방식이다. 주조 치수가 정확해 마무리 가공을 생략할 수 있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회사는 상용 다이캐스팅 중 얇은 부품 성형이 가능한 초정밀 공법인 칙소몰딩(Thixomolding)을 적용했다. 국내 2개사만 보유한 이 공법은 생산속도와 정밀도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다이캐스팅 과정에서 고강도 정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체 금형기술도 보유했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기준 국내 태블릿 PC 브레킷 시장 점유율은 61%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브레킷의 경우 베트남 법인 정상화가 이뤄진 2014년 하반기부터 선두업체를 추격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2014년 약 6%에서 지난해 15%로 상승했다. 올해는 베트남법인의 생산시설 확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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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처리는 경금속 표면에 고전압 플라즈마를 인가해 세라믹층을 형성하는 특수 도장기술이다. 경금속의 경도·내열성·절연성·부식성·공차·마모성을 개선시켜 우주항공·방산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표면처리 공정 양산화 체제를 구축해 내마모성이 심한 스포츠용품(스케이트 프레임, 스틱), 음향기기 진동판, 반도체 설비 등에 적용·납품 중이다. 자동차용 경량화 히트싱크와 의료용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 케이스, 휴대용 엑스레 디텍터 케이스 부품 등도 개발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2025억원으로 전년(1090억원)대비 두 배 가량 증가했고, 영업이익 260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으로 1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박 대표는 “경금속 다이캐스팅은 IT기기 외에도 적용 영역 확장성이 크고 안정적 매출 확대도 긍정적”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만큼 상장 후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제품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 상장예정 주식수는 604만5000주로 이중 1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희망가액은 1만5000~1만7500원으로 총 225억~262억5000만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설비증설과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내달 4~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7~8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15일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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