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중인 대우차판매(004550)는 11일 10여 년간 회사를 이끈 이동호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당초 워크아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채권단에 대표이사 경영권 포기각서를 제출했으나 채권단의 동의하에 최근까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해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지난 2000년 10월 취임한 이 사장은 대우그룹의 워크아웃 상황에서 회사를 3년여 만에 졸업시키며 년간 순익 500억원대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는데 기여했다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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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 사장은 "워크아웃 플랜을 확정하는 중요한 시기에 사임의 뜻을 밝히게 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전체 채권단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채권단이 워크아웃의 취지를 살려서 직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회사를 회생시킬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면 경영진이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대우차판매는 지난 9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회사분할을 통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을 체결했다.
최근 이사회를 통해 새로 분할하는 회사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글로벌 사모투자펀드인 아지아 파트너스(Ajia Partners)를 선정,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에 동의를 요청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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