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동사의 신작 흥행 확률이 떨어지긴 했으나, ‘제우스: 오만의 신’은 올해 출시되는 국내 MMORPG 중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정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공식을 따르면서도 기존 게임과 차별화한 요소를 갖췄다는 평가다. 제작·거래 중심의 특화 캐릭터인 ‘아티산’을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모드와 9900원 멤버십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은 ‘제우스: 오만의 신’의 매출액을 올해 3분기 102억원, 4분기 243억원으로 추정했다. 일평균 매출액으로는 각각 3억원과 2억7000만원 수준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국내 MMORPG 중 가장 성공을 거둔 넷마블의 ‘Sol: Enchant’가 첫 분기 일평균 매출이 19억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의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한 1570억원, 영업이익은 420.7% 증가한 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69억원을 충족했다.
야구 시즌에 돌입하면서 스포츠 게임 매출이 성장한 것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2분기 스포츠 매출은 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전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대표작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도 출시 12주년 효과에 힘입어 캐시카우 역할을 이어갔다.
다만 영업외손익은 부진했다. 보유 중인 케이뱅크와 SM 지분 가치 하락에 따른 평가손익이 발생한 영향이다.
안 연구원은 컴투스가 그동안 다수의 신규 게임 흥행 실패와 미디어·콘텐츠 사업 확장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지만, 자회사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조금씩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컴투스의 투자 포인트로 “게임 사업에 다시 집중하고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의 적절한 조화”와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축소 및 적자폭 개선”을 꼽았다. 다만 신작 흥행 실패로 낮아진 기대감은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목표주가에 대해서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2552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7배를 적용해 산정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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