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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차순 여사님의 애틋함이나 안타까움을 더 이상 안 봤으면 좋겠는데,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4·10 총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윤석열 정부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이날 조문한 소감에서도 이를 직격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민주유공자법’의 처리도 약속했다. 민주유공자법은 4·19 혁명과 5·18 민주화 운동을 제외한 민주화 운동의 사망자·부상자, 가족 또는 유가족을 예우하는 법이다. 이 법이 통과될 경우 박종철 열사 등이 민주유공자로 인정받는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대표보다 앞서 조문을 마친 후 “가장 아쉬운 것은 민주유공자법 처리가 안 되고 있다”며 “이 법에 오해가 있는데, 금전적 혜택을 주는 법이 아니라 민주화운동을 하신 분들이 존중받을 수 있게 하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법은 어머님께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꼭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며 “이번 국회에서 안 되더라도 다움 국회까지라도 희생된 분들, (이 법을) 염원하셨던 분들을 위해 민주유공자법이 빠른 시일 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밖에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은 “어머님이 이제 아버님하고 가슴에 묻었던 아버님하고 평안을 누리셨으면 한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취재진과 별다른 질의응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정씨가 사망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무이! 이렇게 가셨습니까. 우리 종철이의 꿈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리 가셨습니까”라며 “너무 걱정 마시고 편히 가시이소. 여기서는 제가 단디 해보겠슴니더”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