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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섬집아기’를 배경으로 무대에 선 김 여사는 “제주에 오면 어릴 적 듣던 동요 섬집아기가 떠오른다. 섬 그늘로 일을 나간 어머니와 파도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든 아기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를 설렘과 그리움으로 빠져들게 한다”며 “언제나 큰 품으로 안아주는 어머니의 섬,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 아름다운 사람이 반겨주는 우리의 제주도는 앞으로 더욱더 빛날 것이다”고 했다.
이어 “10월의 은갈치는 제주를 대표한다”며 “스타 쉐프님께서 만들어 주신 톡톡 튀듯 감칠맛 나는 은갈치 요리는 그 맛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도 했다.
김 여사는 이날 행사 시작 전 갈치 경매를 참관하고 유명 요리사인 강레오 쉐프가 만든 갈치 요리를 시식했다.
그러면서 “수산물 소비가 나날이 활성화되어 여러분 모두가 신바람 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속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너무나 고마운 말씀이다. 제주의 미래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이 제주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제주도지사로서 역할 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도민들이 많은 걱정을 했지만 수산물 소비는 계속 촉진되고 있다”며 “오늘 김건희 여사가 직접 이곳을 찾았기 때문에 수산물 판매 실적 그리고 수출 실적 급증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