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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불발탄에 물을 뿌리자 연기가 잦아들고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폭발 위험은 없다고 판단했다.
육군 관계자는 “부식이 심해 포탄 종류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6·25 전쟁 당시 매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앞서 용산정비창 부지에서는 지난 3월에도 불발 항공탄이 두 차례 발견된 바 있다.
용산정비창 부지는 서울 한복판의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땅’으로 불리는 곳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부지를 ‘용산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하도록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