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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 1월 사업재개합의문(MOA) 서명 완료 후 사업재개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이라크 측의 자금 조달 문제 때문에 협의가 지연되고 있었다. 이번 공동위 개최를 통해 내달 2일 재계약 협의를 완료하기로 합의하면서 그동안의 지지부진한 상황을 종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올 초 원팀코리아의 이라크 방문으로 공동위를 다시 가동할 수 있었다. 이라크가 더 발전해 나가는데 우리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공동위는 양국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과 같은 인프라 구축 등을 성사시켜 양국 관계의 큰 발전 이뤄왔다. 이라크의 발전 계획을 포함해서 한국과 이라크 간 이미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더욱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국토부 장관과 이라크 무역부 장관이 수석대표인 한·이라크 공동위는 1984년부터 2017년까지 8차례에 걸쳐 열렸으나 2017년 이후 이라크 정세 불안 등으로 개최하지 못해 이번에 6년 만에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