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인사를 어떻게 이해하면 되나.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내각을 확실히, 실질적으로 책임져줄 수 있는 사람이다. 딱 어울리는 준이 정세균 전 의장이다. (문재인 정권의) 집권 후반기 성과에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문 대통령이 총리 인사를 직접 발표 이유는 뭔가.
△기존에도 총리급 인사는 직접 발표했다. 그런데다 이날 (문 대통령이 인사발표문에서 정 전 의장의 총리 지명과 관련해) 주저함이 있었다고 표현한 것처럼, (전 국회의장을 지낸 만큼) 그냥 모시긴 좀 어려우니까(그런 것으로 이해해달라). (문 대통령이) 오랜 시간 동안 고심하고 삼고초려에 해당되는 여러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해달라).
-삼고초려 노력 중에 특별한 일화가 있나.
△어렵게 모셨다(는 뜻이다). 고심하고 어렵게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나머지 개각은 어떻게 진행되나.
△당에서 원하고 본인이 원한다면 문 대통령은 언제든지 (의사가 있다).
-오늘 발표한 이유는.
△이왕이면 국회 상황 종료되고 발표했으면 좋았겠지데 선거 일정이나 여러 하반기 (국정)운영 필요성이 있어서 오늘 날짜를 택했다. 국회가 완전히 딱 정리되길 바라는 시간까지는 예측이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낙연 국무총리에는 (문 대통령이) 전화라든가 16일에 고별인사를 했나.
△그렇다. 여러 번 했을 것이다. 초반부에 (함께 해서) 애정이 묻어나지 않나. 상상할 수 있는걸 다 하셨다고 보면 된다.
-한국당에는 이야기했나.
△네. 다 얘기했습니다.
-다음달 16일 이전에 (청문회 통과)될까?
△국회 마음이죠. 우리 마음대로 된 적이 없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