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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총 차입금 가운데 만기 1년 이하의 단기차입금 비중이 급격하게 늘었다. 2023년 말 549억원에서 2024년 말 1726억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장기차입금은 1407억원에서 1232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차입 구조 장기화를 위해 공모 회사채 발행을 통한 외부 차입 계획을 세웠다.
CJ프레시웨이는 회사채 1.5년물 200억원, 2년물 400억원 등 총 600억원 규모 발행 계획을 세웠다. 수요예측 계획에 따라 최대 8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수준을 제시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오는 2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3월 11일 발행을 목표로 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공모채 발행을 통해 기업어음(CP) 등 단기사채 상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본드웹에 따르면 이날 기준 CJ프레시웨이의 CP 잔존 물량은 총 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등급 관리 차원에서도 차입금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현재 국내 신용평가 3사는 CJ프레시웨이의 신용등급에 대해 ‘A(안정적)’로 평가했다. 앞서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23년 말 신용등급을 ‘A+’로 상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신평사들은 부채 관리를 주요 신용등급 변동 요인으로 꼽았다. 등급 상향 요인으로 한국기업평가는 ‘차입금의존도 22% 이하 유지’, 한국신용평가는 ‘부채비율 240% 미만 유지’ 등을 제시했다. 결국 CJ프레시웨이 입장에서 보유 자산을 대폭 늘리거나 차입금을 줄여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한편, CJ프레시웨이의 2024년 말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2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3조742억원)보다 4.9%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식자재 유통사업 2조3931억원, 푸드 서비스(단체급식) 7781억원, 제조사업 53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40억원, 274억원으로 5.3%, 54.1% 감소했다.
향후 수익성 강화를 위해 상품·물류 등 근원적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체브랜드(PB) 등 차별화 상품 비중을 늘리고, 세분화된 고객 니즈에 따라 물류 서비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하 한기평 연구원은 “단체급식 점포 시설투자, 전산 시스템·물류센터 투자 등으로 중단기 투자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금 소요와 차입부담 통제 여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도 “외형 성장과 운영 효율화 노력을 통해 중단기간 현재 수준의 이익창출력 유지를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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