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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순환시계를 구성하는 10개 항목 중 소매판매액, 서비스업 생산, 건설기성, 취업자 수, 기업경기, 소비자기대 등 6개 항목이 하강세를 보였다. 수출액과 광공업생산지수, 설비투자지수 등 3개 항목은 상승세, 수입액은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 내수 경기 악화 분위기가 짙어졌다는 의미다.
국회 예상정책처에서도 경기동행지수를 근거로 “내수부진의 여파가 경제전반으로 확산되며 경기가 빠르게 하강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경기동행지수는 2022년 4분기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2024년 3월 이후 6개월 연속 급락했다.
안도걸 의원은 “1분기 수출 회복과 기저 효과로 반짝 성장 후 2분기부터 다시 성장정체국면으로 재진입했다”면서 “수출이 내수진작으로 연결되지 못해 추가 성장동력 창출에 실패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