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방송 전문기업인 케이시크는 지난 2012년에 출시한 ’땡기지앱’의 기능을 대폭 개선한 ‘땡기지플러스 앱’을 새로 출시했다. 이와 함께 대단위 참가자들이 경쟁하는 ‘슈퍼토크코리아’ 정규시즌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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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크는 10년 넘게 양방향 방송을 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동의율 게임 기술을 개발했다. 다수의 보기가 있는 문제에서 참가자마다 자신이 선택한 답을 다른 사람이 얼마나 선택하는지 맞히도록 하는 게임기술을 온라인으로 적용했다.
김광배 케이시크 기술이사는 동의율 게임에 대해 “많은 사람이 동시에 참여하는 퀴즈쇼에서 정답이 정해진 퀴즈로는 한계가 있고, 퀴즈를 잘 푸는 몇몇 참가자가 상금을 독식하는 형태여서 길게 가지 못한다”며 “상금은 사람을 끌기 위한 유인책이고 다수의 생각을 동시에 펼쳐놓고 모두가 공감하는 토크쇼를 동의율게임으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시크는 미국 파트너의 제안으로 시청료를 지불하고 큰 상금에 도전하는 ‘슈퍼토크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시청료는 디지털광고 시청, 지인초대로 하트 충전, 인앱결제로 하트를 구매해 결제하게 했다.
‘슈퍼토크코리아’는 세계시장을 염두하고 지었다. 슈퍼토크코리아는 정규시즌의 회당 최고상금은 1000만원으로 매주 수요일, 금요일 저녁 7시에 스마트폰 앱 ‘땡기지플러스’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영렬 케이시크 대표는 “미국인 수백만이 참여하고 최종우승자를 초청해 백만불을 주는 ‘슈퍼토크아메리카’도 매주 한국에서 제작하고 싶다”며 “앞으로 슈퍼토크재팬(일본)나 슈퍼토크인디아(인도)도 한국에서 제작할 수 있다”며 글로벌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