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 `북한이탈주민 통계`, 통계청 평가서 최고등급

권오석 기자I 2023.03.14 17:50:05

통계청 2022년 자체통계품질진단 평가서 `우수` 획득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남북하나재단(이하 재단)이 매년 공표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통계가 2022년 통계청 자체통계품질진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고 14일 재단 측이 발표했다..

재단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통계는 안정성과 신뢰도를 인정받아 2017년에 통계청의 국가승인통계(제437001호)로 지정됐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정보 접근의 한계로 조사대상자 선정이 어려운 조사환경 속에서 재단의 통계는 전체 북한이탈주민 특성으로 일반화 가능한 수준의 유일한 통계라는 설명이다. 또 일반화가 가능한 것은 정확한 모집단 정보를 토대로 확률표집했기 때문에 통계적 방법론을 적용해 모수(모집단의 특성) 추정이 가능하다.

실태조사는 정부·지자체와 유관기관의 북한이탈주민 정책 입안, 지원사업 개발, 사업효과성 검토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연구와 강의 기초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재단은 실태조사 통계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조사`와 `북한이탈주민 사회통합조사`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각계각층으로 배포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조사와 북한이탈주민 사회통합조사 보고서는 통계학술 DB와 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의 항목별 통계표는 엑셀 형태로 국가통계포털에서 빈도 분석, 시계열 분석 및 교차분석 등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재단은 “앞으로도 통계품질 고도화, 시의성 있는 신규 항목 발굴 및 통계 개선 등으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현실 및 지원 욕구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축적해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과 지원사업에 유용한 고품질의 통계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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