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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vs윤석열` 대진표 확정에 갈 길 바빠진 `제3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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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1.11.08 16:11:07

`선대위 출범` 시동 거는 안철수…특보 영입하는 김동연
안철수 4.7%·김동연 1.4% 지지율 `답보` 해결해야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양당의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제3지대`에서 몸을 풀고 있는 후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단일화 없이 `대선 완주`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에 시동을 걸었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특보 임명으로 캠프 전열을 가다듬었다. 양당 대결 구도 속에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지는 이들이 답보 상태의 지지율을 어느 정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대선 독자 출마를 선언하고 ‘새로운 물결’ 창당에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선거 캠프에서 열린 특보단 임명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전 부총리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12명의 공보·정책·조직 특보를 임명했다. 특보단은 기존에 정치권에 몸담은 인사들이 아닌, 사회·경제 분야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을 해오던 인물들로 꾸려졌다.

김 전 부총리는 “거대 양당 구조에서 대한민국은 바뀔 수 없다.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는 정도의 힘을 모아 이기는 것이 목표”라면서 “시작은 미약하지만 새로운 물결이 폭포가 되고 쓰나미가 돼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명식 이후 취재진을 만난 김 전 부총리는 “곧 창당을 위한 준비를 할 텐데, 가급적 기존 정치인보다는 청년·벤처 기업인 등 우리 뜻에 동의하는 분들이 위주가 될 것”이라며 “오늘이 1차 인선이며 2·3차 때는 청년과 여성들이 우선일 것이다. 현 세대가 미래 세대에 부담을 지우는 것에 대해 청년 세대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 부총리는 9일 2호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국민의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의 모든 기구를 선대위 체제로 전환, 선대위 출범을 위한 선거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선거대책 총괄본부장에는 이태규 의원이 임명됐다.

안 대표는 향후 선대위원장 인선에 대해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는 중”이라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발전해야 하고, 생존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2030세대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제는 지지율이다. 기성 정치와 달리 대안 세력을 표방하겠다고 나섰지만 여론의 관심은 여전히 거대 양당 후보에 집중되고 있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다자 구도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 참조), 안 대표는 4.7%, 김 전 부총리는 1.4%를 얻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이제 초반이다. 대선후보들이 각 당마다 진영이 갖춰진 것이 사흘 전(11월 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이라며 “제대로 된 여론조사 결과들은 아마 향후 1~2주 후에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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