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조선산업 성과와 재도약 전략을 의제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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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경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의 조기 수습과 복구를 통한 국민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총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로 추가 지원하고, 주택 피해와 농어업 등 주생계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생계 안정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함께 전기요금와 도시가스요금 감면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특별재난지역은 태풍 피해와 관련한 지역별 자체 조사를 거쳐 관계부처 합동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 실시 후,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충족하는 지역에 대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