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에 따르면 동두천 미군기지인 캠프 케이시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1명이 지난 1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3일 마지막으로 캠프 케이시를 다녀간 이 직원은 확진자와 직접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군무원 1명은 지난 2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군무원이 캠프 험프리스를 마지막으로 방문한 것은 지난 18일이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도 캠프 험프리스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1명이 평택보건소 진단검사를 통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기지 밖 자택에서 격리 중인 추가 확진자들은 코로나19 전용 치료시설로 이송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주한미군은 전했다. 주한미군은 한국 방역 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확진자들이 최근 방문한 기지 안팎 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46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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