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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 대통령이 인도 방문 중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에 전한 요청을 언급, 이같이 밝혔다. 원 의원은 쌍용차 공장이 있는 평택지역(평택갑) 5선이다.
그는 “2009년 5월 이후 쌍용차기업노조는 시민과 함께 쌍용차 살리기에 나섰고, 피눈물나는 자구노력 속에, 사측인 인도 마힌드라와 함께 정상화의 길로 가고 있다”며 “정리 해고자의 복직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리해고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불상사가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마힌드라 회사에 추가적인 투자와 해고자 복직을 신속히 해달라는 요청을 수시로 했다”고 설명했다.
원 의원은 또한 “문 대통령이 인도 방문길에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게 국내 일자리 창출을 당부한 것도 시의적절하다”며 야당 의원으로선 이례적으로 문 대통령에 ‘릴레이 칭찬’을 쏟아냈다.
원 의원은 “이제 정부는 국내에서도 기업들이 투자의욕이 생겨나도록 규제를 풀고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기업이 투자해야 일자리가 생기고, 일자리가 생겨야 경제가 살아나는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정상화되었으니 경제활성화 법안을 시급히 처리해서 민생경제 살리는 길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제 정부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