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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메이크업의 핵심은 '내추럴'한 베이스 위에 연출한 '화사함'이다. 화장을 하지 않아도 예쁜 시기인 만큼 두꺼운 메이크업보다는 본인의 피부 톤을 살리면서 핑크빛 입술로 포인트를 주는 룩이 잘 어울린다.
◆ 피부 메이크업은 이렇게
피부 화장은 스킨케어부터 시작된다. 공든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듯이 스킨케어를 꼼꼼히 해야 피부 화장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스킨케어 단계에서는 너무 많은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스킨·에센스·크림 정도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특별한 날에는 에센스 대신 마스크팩도 유용하다. 혹시 모를 화장의 밀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화장품을 바를 때 손바닥의 온기를 이용해 피부에 잘 흡수시켜 주는 것이 방법이다.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은 촉촉하면서도 얇게 발리는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도록 한다. 품목으로는 CC크림이나 쿠션 팩트 등을 추천한다. 가부키 화장의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색상 선택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턱과 목의 경계선에 발라 봤을 때 목의 색상과 크게 이질감이 없어야 본인에게 맞는 색상이라고 조언한다.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은 소량씩 덜어 얼굴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얇게 펴바른다. 잡티는 컨실러를 활용하면 된다. 여드름 피부라면 스킨케어 다음 단계에서 녹색 베이스를 먼저 발라준 후 메이크업한다. 다음 핑크빛 블러셔로 양 볼을 은은하게 물들여주면 내추럴 하면서도 생기 넘치는 피부 화장이 완성된다.
Bonus tip 얼굴형 보완하는 셰딩의 마법
▶ 얼굴에 여백이 많은 타입: 셰딩으로 얼굴 외곽을 터치해준다. 관자놀이 바로 아래 광대부터 턱끝 방향으로 섀딩을 넣어주면 턱을 감싸면서 얼굴이 한층 작아 보인다.
▶ 이마가 넓은 타입: 이마 양 끝 부분에 셰딩을 넣어준다.
▶ 광대가 튀어나온 타입: 본인에게 어울리는 컬러의 블러셔를 활용, 광대뼈를 둥글려 감싸듯 셰딩을 넣어준다.
▶ 얼굴이 세로로 긴 타입: 블러셔는 가로 길게, 셰딩은 턱을 감싸며 아래에서 위로 향하게 사선으로 넣어준다.
▶ 사각턱이 두드러진 타입: 부드러운 핑크 누드톤이나 피치 컬러의 블러셔가 좋다. 볼터치를 사선 방향으로 바르고 턱의 각진 부분에 셰딩을 준다.
▶ 역삼각형 타입: 이마 양 사이드에 세딩을 넣은 후 턱에 한 번 더 터치한다.
◆ 포인트 메이크업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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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라인을 그리고자 한다면 펜슬 타입을 추천한다. 리퀴드, 붓펜 등 다른 아이라이너에 비해 사용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번짐 현상이 걱정된다면 라인을 그리기 전 아이 프라이머를 발라주면 된다. 아이 프라이머가 없다면 가루 파우더도 유용하다. 라인을 그린 다음 유사한 컬러의 아이섀도로 덧칠해주면 지속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립 메이크업 컬러로는 핑크나 코랄 계열을 추천한다. 평소 캐주얼하면서도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즐긴다면 말린 장미 색상도 유용하다. 올해는 핫핑크 계열인 '핑크애로우(Pink yallow)'가 유행 중이니 눈여겨보자. 입술 안쪽에 바른 후 입술 외곽으로 살살 문질러주면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Bonus tip 눈매 보완하는 아이라인의 마법
▶ 작은 눈: 라인을 일자로 길게 뺀다. 다음 눈 아래 꼬리 부분에 브라운 컬러의 새도를 일자로 얇게 뺀다. 이때 두 개 라인 사이에 공간을 두는 것이 포인트다.
▶ 사나워 보이는 눈매: 반달 눈맥 제격이다. 눈 앞머리부터 중앙까지 라인을 그린 후 눈을 크게 뜨고 거울을 보면서 반달을 그리듯 라인을 아래로 처지게 그려준다.
▶ 눈두덩이 살이 많은 타입: 본인 살색보다 어두운 베이지 브라운 컬러로 섀도를 깔아준다.
▶ 눈두덩이 살이 없는 타입: 펄감이 있는 환한 색상의 새도를 베이스로 깔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