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모니터링 업무가 적합하다고 판단, 지난해 8월부터 에버영코리아에 업무를 위탁해 시니어 채용을 시작했다. 현재 은평, 송파, 성남 등 다양한 지역에서 300여 명의 시니어가 전문 모니터링 인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해당 직무는 시니어에게 최적화된 근무 환경과 전문성을 살린 사무직으로 최근 신입 사원 채용에는 다양한 경력을 가진 지원자가 대거 응시해 9: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니어 직원들은 4.5·5.5·7시간 중 본인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으며 정년이 따로 없다.
근무환경 및 복리후생 프로그램도 시니어에 최적화됐다. 4대 보험은 물론 동호회, 안과 검진, 회식, 워크숍, 명절 선물 등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근무 시에는 50분 근무 후 10분 휴식을 철저하게 지키며, 스트레칭 및 체조를 가르쳐주는 강사가 휴식 중에 건강관리를 돕기도 한다. 연내 인근 헬스장과 연계할 계획도 있다.
에버영코리아는 ‘교육이 최대의 복지’라는 사명으로 직원 교육에도 열중하고 있다. 최대 3개월의 업무 교육 외에도 스마트폰 교육 등 지속적인 ’디지털 에이징’ 교육을 통해 끊임없는 학습 기회를 제공해 우수한 직원은 관리자나 강사로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 패스를 마련했다.
최인혁 네이버 서비스 운영본부장은 “직업인으로서 일을 통해 만족감을 찾고 자아실현을 하는데 나이는 제약이 될 수 없다”며 “현재 시니어들이 맡고 있는 모니터링 업무는 사업의 성패를 결정할 수도 있는 중요한 업무로 내년에는 채용을 57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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