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은 19만 8000~2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4만 9500~5만 5000명 꼴로 지난해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하루 평균 입국자 4만 5640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가장 많은 인원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다음달 2일로 이날 외국인 입국자는 5만 3000~6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국경절 연휴를 맞아 예년보다 많은 인원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 등 전체 외국인 입국자를 포함한 전망치다. 출입국 당국은 입국심사관을 기존 128명에서 188명으로 47% 늘리는 등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특별근무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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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올해들어 방한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최대 시장 지위를 회복했다. 서울시 집계에 따르면 올 7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161만 명 가운데 중국인은 60만여 명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일본 25만여 명, 대만 20만여 명보다 2.5~3배 많은 수치다.
서울시는 일본 실버위크와 중국 국경절 등 동아시아 연휴에 맞춰 1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3일간 ‘서울환대주간’을 운영한다. 기존 명동 중심에서 공항과 관광정보센터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안내를 확대한다.
면세업계도 중국 국경절 수요 확보에 나섰다. 중국은 이달 25~27일 중추절에 이어 다음달 1~7일 국경절 연휴에 들어간다. 롯데·신라·신세계·현대 등 주요 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과 결제 혜택을 확대한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입국자 수 증가보다 중요한 건 이들이 얼마나 지갑을 여는가”라며 “이번 연휴가 하반기 방한 관광시장의 수익성 강화 여부를 좌우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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