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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망자 1명 늘어 156명…중상 29명

김은비 기자I 2022.11.01 14:21:18

한국인 20대 여성 상태 악화로 사망
부상자 151명…111명은 치료 후 귀가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 용산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늘어 총 156명이 됐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일 서울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핼러윈 인파’압사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은 한 외국인이 외국인 희생자의 사진을 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오전 11시 현재 이태원 참사에 따른 사망자가 1명이 늘어 156명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오전 6시 발표와 비교해 사망자가 155명에서 156명으로 1명 더 늘어났다. 추가된 사망자는 중상자로 분류된 20세 내국인 여성이다. 상태 악화로 이날 오전 8시 49분쯤 사망했다.

부상자는 151명(중상 29명, 경상 122명)이다. 이 중 111명은 상태가 호전돼 귀가했고, 40명이 입원 중이다.

이태원 사고는 지난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행사를 위해 밀집된 인파가 넘어지면서 일어났다.

사망자는 성별로는 남자 55명, 여자 101명 등이다. 또 연령대 별로는 10대 12명, 20대 104명, 30대 31명, 40대 8명, 50대 1명 등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 1명, 호주 1명, 노르웨이 1명, 오스트리아 1명, 베트남 1명, 태국 1명, 카자흐스탄 1명, 우즈벡 1명, 스리랑카 1명 등이다.

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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