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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KIST유럽연구소와 의료기기·바이오기업 유럽 진출 지원

김형욱 기자I 2022.09.28 15:37:04

기자재 공동 활용 등 업무협약…국내기업 유럽 CE인증 등 지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시험·인증기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독일에 있는 정부출연 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와 손잡고 한국 의료기기·바이오 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한다.

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오른쪽)이 최근 독일 자브뤼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럽연구소에서 김수현 소장과 바이오 분야 규제 대응과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CL)
KCL은 조영태 KCL 원장이 최근 독일 자브뤼켄 KIST 유럽연구소에서 김수현 소장과 바이오 분야 규제 대응과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KCL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KCL 현지 지사를 설립하고 KIST 유럽연구소의 인프라를 지원하는 동시에 이곳 시험 기자재를 공동 활용키로 했다. 또 동물대체시험법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미세 플라스틱 분석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시험·연구도 공동 진행키로 했다. 그 밖의 국제 협력사업도 모색한다.

KCL이 국내 의료기기·바이오 기업의 유럽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진 협약이다. KCL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바이오기업이 유럽연합(EU) 등 수출에 필요한 유럽 CE인증 수요에 좀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ST 유럽연구소는 정부가 1996년 한국-독일 양국 원천기술·환경연구와 과학기술 협력을 위해 만든 기관으로 국내 산업계의 국제 대응을 지원해오고 있다.

조영태 KCL 원장은 “EU에 진출하려는 국내 바이오·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CE인증 등 시험인증과 컨설팅 수행으로 바이오산업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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