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스타일은 자사의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패션 바이 카카오’의 6월 거래액이 올 초(1월)보다 2배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패션 바이 카카오는 국내 소호 쇼핑몰과 패션·뷰티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모아 모바일 웹·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하반기 스토어 입점, 주문, 결제 등 패션 바이 카카오의 시스템을 재정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스타일의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 입점한 스토어가 패션 바이 카카오에도 원클릭으로 입점할 수 있게 되면서 현재 패션 바이 카카오 입점 스토어 수는 1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4000곳에 달한다. 스토어 수와 함께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앱 이용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패션 바이 카카오 앱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MUA)는 1월에 비해 74% 늘었다.
입점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67%는 일반 의류이며, 7%는 주얼리, 5%는 신발이다. 전체 구매의 약 63%를 일반 의류가 차지하고 있다. 패션 바이 카카오는 다양한 기획전도 운영하고 있다. 기획전에 참여한 스토어 중 주얼리 브랜드 ‘로즈몽’은 6월 거래액이 1월 대비 9배 급증하기도 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올해부터 패션 바이 카카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매월 거래액과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용자 편의성 향상과 스토어 판로 확대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