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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장관은 앞서 이날 발리 물리아 리조트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 회의장에서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에게 아베 전 총리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밝혔다.
일본에서 예기치 않은 사건이 벌어지며 박진 외교부 장관의 방일 일정도 일본 측과 조율이 필요할 전망이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날 오전 박 장관이 이달 18~21일 방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이에 “방일은 지금 조율 중”이라면서 “일단 오늘 이런 예기치 않은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일본 측과 같이 협의를 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를 하던 도중 자위대 출신의 한 남성에게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