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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서 합격자 8명 배출

신중섭 기자I 2020.12.02 14:38:20

전체 최종 합격자 51명 중 8명 차지
일반외교 6명·지역외교 2명 배출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한국외대는 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지난해보다 2명 늘어난 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외대 전경(사진=한국외대)
지난달 29일 인사혁신처에서 발표한 2020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결과에 따르면, 최종 합격자 51명 중 한국외대 출신은 일반외교 6명, 지역외교 2명 등 총 8명이다. 지역외교는 중남미, 러시아·CIS에서 각 1명씩 배출됐다.

일반외교 분야의 경우 총 1166명이 응시해 제1차시험(공직적격성평가·선택형), 제2차시험(전문과목 평가·논문형), 제3차시험(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47명을 선발했다. 이 중 한국외대는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해의 경우 일반외교 분야 합격자 2명에 불과했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4명이 늘었다.

지역외교 분야에는 총 68명이 응시해 제1차시험(공직적격성평가·선택형), 제2차시험(서류전형), 제3차시험(면접)을 거쳐 4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이 중 한국외대 출신은 2명이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외교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Language & Diplomacy`학부에서 처음으로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기현 진로취업지원센터 센터장은 “외교관 배출을 위해 열람실 제공, 다양한 특강 개최, 전담 지도교수 배정, 모의고사·모의면접 실시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공공인재개발원 설립을 통해 효과적인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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