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2020 ICCA 총회 서울 허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제컨벤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컨벤션협회는 90개국에 약 1000개의 회원사를 둔 세계 최대 컨벤션 협회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MICE(마이스) 뉴노멀 트렌드를 반영한 하이브리드형(온·오프라인 병행) 국제회의인 ICCA 총회 서울 허브를 개최하고자 진행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컨벤션 관련 최대 네트워크와 데이터를 보유한 국제컨벤션협회와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마이스 산업 대응방안 모색 ▲국제회의 유치와 개최 데이터의 수집·분석 등을 통해 마이스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이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호스트로서 최고의 마이스 도시 위상 제고와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ICCA 총회 서울 허브에는 국내 약 30개 기관에서 40여 명의 마이스 산업 관계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11월 2일에서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오전에는 서울관광재단의 로컬 프로그램을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진행하고, 오후에는 국제컨벤션협회의 카오슝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참관할 예정이다.
김은미 서울관광재단 마이스 마케팅팀장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마이스 업계 활성화 사업을 다각도로 준비하여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국제컨벤션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마이스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마이스 산업의 빠른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CCA 총회는 전 세계 약 90개국 1000여 명의 마이스 산업 분야 전문인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다.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대만 카오슝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국제컨벤션협회 총회 개최 역사상 최초로 진행하는 하이브리드형 행사이다. 이에 협회는 아시아의 서울, 유럽의 룩셈부르크, 중동의 리야드, 남아프리카의 케이프타운 등 글로벌 6개 도시 및 2개 지역을 허브로 선정했다. 선정 허브는 개최지인 카오슝과 동시에 각 지역별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