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여자는 퍼즐만 한다? NO!"..모바일 게임, 성별 장벽 없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혜미 기자I 2019.11.19 15:16:51

남성 50.3%·여성 49.7%..연령대별 선호게임도 동일
30대 이상 연령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게임 더 즐겨
리니지M, 매출1위 수성..라이즈오브킹덤즈 등 부상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여성은 캐주얼 게임을, 남성은 슈팅게임이나 전략게임을 선호한다.’

지금까지 게임업계에서 굳어졌던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이 앞으로는 달라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게임 대중화가 성별에 따른 게임 장르나 이용 비중 격차를 현격히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업체 아이지에이웍스가 지난 10월 한달간 구글 플레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을 분석한 결과, 게임 사용자 성별 구성은 남성 50.3%, 여성 49.7%로 거의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여성은 캐주얼 게임을, 남성은 FPS(일인칭 슈팅)게임이나 전략게임 등을 선호할 것이라는 고정관념과 달리, 10대부터 60대까지 같은 연령대의 남녀는 모두 같은 장르의 게임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연령별로 선호하는 게임 장르는 달랐다.

연령대별로 10대 남성들이 FPS 게임인 ‘콜오브듀티’를 가장 좋아했다면, 여성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남성과 여성 모두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달빛조각사’를 선호했다.

30대와 40대는 남성과 여성 할 것 없이 대전 슈팅게임 ‘브롤스타즈’를 가장 선호했다. 50대와 60대는 남성과 여성 모두 카드게임 ‘피망 뉴맞고’가 가장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됐다.

독특한 점은 3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모바일 게임을 더 즐겨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연령대별로는 선호하는 게임 장르가 다르지만 같은 연령대에서는 성별과 무관하게 동일 장르의 게임을 선호한다”며 “사용자의 성비나 연령대별 분석 결과로 볼 때 성별로 선호 장르를 구분하는 것이 무색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10월 한달간 구글플레이와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합산한 전체 모바일 게임 총매출은 3304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별로 구글플레이는 전체의 79%를 차지했으며 원스토어가 12.2%, 애플 앱스토어는 8.8%를 나타냈다. 3개 플랫폼을 합해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M’이 59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위를 유지했으며 라이즈오브킹덤즈와 달빛조각사가 그 뒤를 이었다.

장르별로는 롤플레잉게임 매출이 가장 높았고, 전략과 시뮬레이션, 액션 순으로 집계됐다. 10월 한 달간 안드로이드 기준 전체 모바일 게임 이용자는 1730만명이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