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알파홀딩스(117670)가 자회사의 유방암 관련 임상 데이터 발표가 임박하고, 두경부암 임상 2상 실시로 인한 파이프라인(주력제품군) 확대 움직임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59분 현재 알파홀딩스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78% 상승한 9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파홀딩스의 자회사 온코섹은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2상에 대한 초기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발표 시기는 이르면 이달로 예상된다. 또 회사 측은 신규 진입하는 두경부암 임상 2상 실시로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먼저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KEYNOTE-890 임상 2상은 면역관문억제제 및 표적항암제 등 1차 항암치료를 받았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키트루다’와 온코섹의 인터루킨-12 신약 ‘타보’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이다.
두경부암 임상은 타보, 키트루다, 인사이트의 IDO 저해제 항암제 ‘에파카도스타트’ 등 3개의 면역항암제를 두경부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 투여하는 임상이다. IDO는 암에서 나오는 단백질로 면역세포 활동을 방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