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런던 증시에 상장된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인 탭티카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커넥티드TV (Connected TV)에 특화된 디지털 광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리듬원(RhythmOne)을 1억7천만 달러(1923억원)에 인수한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TV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다운받을 수 있는 OTT의 급성장으로 스마트TV 같은 커넥티드TV 수요가 커지면서 이뤄진 조치다.
탭티카는 2017년 프로그래매틱 크로스-스크린 비디오 광고를 위한 최적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트레머 비디오 DSP에 이어 리듬원까지 인수하며 동영상 광고 회사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탭티카코리아 이선혁 지사장은 “탭티카의 궁극적인 목표는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 및 데이터 성능 측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으로, 이번 인수로 해외는 물론 국내 시장에서의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탭티카코리아는 2016년 설립됐으며 페이스북(FMP)과 인스타그랩 공식 마케팅 파트너다.
탭티카(Taptica International Ltd.)는 2012년에 설립된 엔드-투-엔드 광고 플랫폼 기업으로 소셜을 비롯하여 현재 사용 가능한 가장 넓은 범위의 트래픽 소스를 이용해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이 가장 가치있는 사용자들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빅 데이터를 활용하는 탭티카의 독자적인 기술은 최첨단 머신 러닝 기술과 결합하여 높은 수준의 미디어 타게팅을 가능하게 한다. 탭티카는 모바일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 인사이트를 도출해내는 데이터 중심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비디오, 네이티브 광고, 디스플레이 및 소셜을 활용해 모든 앱, 서비스 및 브랜드들에게 최적화된 타게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탭티카는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뉴욕, 런던, 서울, 도쿄, 베이징에서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탭티카는 런던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AIM: T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