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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내각 새 각오·긴장감 갖고 2년차 국정운영 임해야"

이진철 기자I 2018.06.05 14:03:46

제6차 총리·부총리 협의회 개최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 차분하고 내실있는 준비 주문
자영업자 지원·라돈침대 수거·대입 개편안 등 대응 강조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내각이 새 각오와 긴장감을 갖고 국정운영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 집무실에서 열린 제6차 총리·부총리 협의회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회의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조명균 통일부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배재정 국무총리비서실장이 참석했고,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 총리는 6.13 지방선거와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달라질 정책 환경에서 2년차 국정운영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내각기강 재확립 △남북협력 준비 본격화 △현안정책 신속 대응 △하반기 정책 준비 △대 국민·국회 소통 강화 등 새로운 추동력과 긴장감을 가지고 임해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남북정상회담 후속조치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차분하고 촘촘한 후속조치를 준비하고, 특히 이중 당장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은 속도감 있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제분야에서는 혁신성장 추진속도 가속화를 주문했다. 이 총리는 “특히 1분위 저소득층 중 고용 밖 노동자와 자영업자 소득을 위한 특단의 지원대책 마련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사회분야에서는 라돈침대의 신속한 수거를 우정본부가 나서준 것은 매우 바람직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관련기관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속한 수거가 이루어지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2022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도 공정하고 중립적인 진행관리와 함께 오는 8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입제도 개편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7차 총리·부총리 협의회는 오는 19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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