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케이피엠테크, 새로운 성장동력 '바이오' 기대감 ↑

박형수 기자I 2016.09.06 14:08:0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케이피엠테크(042040)가 나흘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대주주인 텔콘(200230)과 함께 바이오 사업을 신규 성장동력으로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6일 오후 2시4분 케이피엠테크는 전날보다 6.23% 오른 1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케이피엠테크는 전날 셀티스팜 유상증자에 참여해 30억원 규모의 신주를 취득했다. 또 5억원을 출자해 중원제약 신주도 확보했다.

셀티스팜과 중원제약은 최근 케이피엠테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텔콘의 자회사다. 의약품 생산, 신약 개발 등 바이오·제약 사업을 하고 있다.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을 개발 중인 비보존과 함께 텔콘이 새롭게 추진 중인 바이오·제약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케이피엠테크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를 발행해 총 29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케이피엠테크 관계자는 “텔콘의 바이오·제약 관련 핵심 자회사 지분 취득으로 최대주주 텔콘과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텔콘은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개발업체 비보존에 대한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 비보존 지분을 늘려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조치다. 비보존은 텔콘의 신주인수권 행사로 연구개발 비용을 조달했다. 비보존은 조달한 자금을 현재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VVZ-149)에 대한 임상개발과 상업화 추진을 위한 활동 등에 투자한다.

텔콘 관계자는 “케이피엠테크와 협력해 비보존 지분을 추가로 취득할 것”이라며 “우호 지분을 51%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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