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2]문재인 “박주민은 고심 거듭해 공천한 훌륭한 후보”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서울 지원유세에 나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은평갑에 출마한 박주민 후보와 함께 은평구 역촌동 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은평구 역촌동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인사한 후 “박주민 후보는 대한민국의 정의가 무엇인지를 몸으로 실천해온 인권변호사로, 제가 직접 정치참여를 권유해 영입한 인사”라며 “당이 고심을 거듭해 은평에 공천한 만큼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훌륭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문 전 대표는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민생 경제 파탄과 민주주의 퇴행의 책임을 묻는 선거”라며 “은평 주민들께서 박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신다면 수도권에 더불어민주당의 거센 바람이 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정의가 바로 선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야권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압승할 수 있는 후보로 야권단일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문 전 대표와 박 후보는 역촌초등학교까지 이동하며 거리 인사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전 대표와 박 후보를 알아 본 학부모들과 주민들이 모이면서 초등학교 앞 도로 일대가 순간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