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은행권 최초 모바일뱅크 비콘 서비스 실시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은행권 최초로 이동형 점포인 모바일뱅크 차량을 활용한 서비스가 선을 보였다.

DGB대구은행은 25일 이동형 점포인 모바일뱅크 차량을 활용한 비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핀테크 기술의 일환인 비콘 서비스는, 근거리 통신 기술을 활용한 위치 기반 서비스로 블루투스 기술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특정 장소에서 안내 서비스, 모바일 쿠폰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고객들로선 DGB플러스 앱을 설치한 후 블루투스를 활성화 해 비콘 단말기 주변에 가면 각종 금융정보를 스마트폰에서 바로 내려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4월 DGB대구은행과 KT가 핀테크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나온 첫 번째 공동 개발 사업이다. 대구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대구국제공항 VIP라운지, DGB대구은행 본점 영업부, DGB금융박물관, 본점 열린광장 등에 비콘 단말기를 시범 설치한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다양한 장소에서 많은 고객들에게 비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DGB대구은행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