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맥스로텍의 공모 청약에 8000억원 가량의 돈이 몰렸다. 청약 경쟁률이 1130대 1을 넘어서며 높은 열기를 보였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7~8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체 청약 증거금은 7923억원이 몰렸다. 올해 상장을 추진한 기업 중 남화토건과 뉴로스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
맥스로텍은 지난 달 31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희망 공모가 밴드(6000원~7000원) 상단인 7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맥스로텍은 유·무선 자동화 갠트리시스템 구축과 엔진 실린더블록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하고 있으며, 신규사업으로 로봇과 IT 융합기술의 첨단제품인 병렬역학로봇(PKM)을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22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2억원, 21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맥스로텍의 청약 주금 납입일은 오는 1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