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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유니폼이 새 옷으로…롯데GRS, 2000여벌 재활용 유니폼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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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6.09 09:14:49

ESG 캠페인 ''헌 옷 다오, 새 옷 줄게'' 전개
폐유니폼 수거 후 재활용 친환경 제작
폐기물 줄이고 4톤 탄소 감축 효과 창출
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 매장 적용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매장에서 사용을 마친 폐유니폼이 새 유니폼으로 다시 태어났다. 롯데GRS가 폐유니폼을 재활용한 친환경 유니폼을 매장에 도입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롯데GRS는 ‘헌 옷 다오, 새 옷 줄게’ 프로젝트를 통해 수거한 폐유니폼을 재활용해 제작한 하계용 친환경 유니폼을 전국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 등의 매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GRS가 자원순환 ESG 캠페인 ‘헌 옷 다오, 새 옷 줄게’를 통해 제작한 유니폼
이번 프로젝트는 각 점포에서 사용이 종료된 유니폼을 회수한 뒤 분류와 세척 과정을 거쳐 재사용 가능한 원단으로 재가공하고, 이를 리사이클링 원단과 결합해 새로운 하계용 유니폼으로 제작한 것이다. 새 유니폼은 축구 유니폼 스타일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하절기 근무 환경을 고려해 경량성과 흡습속건 기능을 갖춘 기능성 원단을 사용했다.

롯데GRS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00여 벌 이상의 폐유니폼을 수거·재활용했다. 이를 통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약 4톤(tCO₂e)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44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유니폼 제작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 몽세누(블루웨어)와 협업했다. 양사는 폐유니폼을 활용한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며 패션·외식 산업 간 ESG 협력 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롯데GRS 관계자는 “점포에서 수거한 폐유니폼을 다시 유니폼으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메뉴뿐 아니라 유니폼과 자재 등 운영 전반에 걸쳐 선순환 구조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포장재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으로 자원순환 활동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GRS는 앞서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섬유 ‘리젠(REGENT)’ 소재 유니폼을 직영점에 도입하는 등 자원순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거한 폐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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