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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일반분양) 물량인 98㎡도 166가구 모집에 760명이 청약해 평균 4.58대 1로 마감됐다. 84㎡C형은 40가구 모집에 36명이 청약해 2순위로 넘어갔다.
이번 청약결과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고덕신도시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라는 이점과 삼성전자 P5 공사 재개에 따른 기대감 등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84㎡의 분양가는 인근 시세 대비 약 20% 저렴한 4억7000만원~5억3000만원으로 책정돼 가격에 민감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전세대의 약 90%를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하고, 알파룸 등 수납 특화 공간 제공,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GX룸,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한 것도 관심을 끌었다.
교육 여건은 초등학교가 예정된 ‘초품아’ 단지이며, 교통 환경은 단지 앞 BRT 정류장 계획, KTX와 SRT, GTX-A·C(계획)를 연결하는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 인접 등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여기에 더해 최근 삼성전자가 약 30조 원을 투입해 평택 고덕 캠퍼스 내 P5 공장 건설 재개를 공식화하면서 지역 내 주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청약 흥행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된 합리적 가격에 민간 건설사의 수준 높은 상품성까지 갖췄다는 점이 크게 어필한 결과”라며 “삼성전자 P5 공장 착공 소식까지 더해지며 평택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날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15일(국민주택), 16일(민영주택) 예정이며, 계약은 9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