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경영자 조찬경연은 국내 대표적인 CEO 대상 강연 행사로, 1986년부터 매달 정·재계 주요 인사, 인문학자, 업계 전문가 등을 연사로 초청해 경제 현안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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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이 이미 AI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폰, 검색서비스, SNS 등 기존 혁신 기술에 비해 2~4배 빠른 확산 속도”라며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75%가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리더의 79%는 향후 3년 내 생성형 AI가 사업 성공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염 대표는 “하지만 70% 이상의 기업들이 생성형 AI 프로젝트를 개념 증명(PoC) 단계 이상으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많은 기업들이 AI를 실질적인 효율화 단계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염 대표는 이어 많은 기업들이 도구인 AI에 집중한 나머지 변하지 않는 가치인 비즈니스의 목적과의 연계를 간과하거나, 가치가 숨겨져 있는 데이터를 AI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지 못해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염대표는 그 해결방안으로 △AI-Ready Workforce △AI-Ready Business Process △AI-Ready Data Foundation 등 세 가지 핵심 조건을 제시했다.
이어 염 대표는 “AI가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려면 전 임직원이 데이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실행할 수 있는 문화적 기반도 함께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염 대표는 “혁신 기술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기보다는, 변하지 않는 고객 가치에 집중하고 여기에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접목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 인력, 프로세스의 유기적인 결합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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