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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교수는 다수의 방송 출연을 통해 건축 전문 지식을 대중에게 알기 쉽게 전하는 유명 ‘아키테이너’(Architainer)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12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골드버튼’ 유튜버이기도 하다.
이날 개막작을 포함한 전체 상영작도 공개됐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19개국 32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엘레트라 피우미(Elettra Fiumi) 감독의 ‘래디컬 랜드스케이프(Radical Landscapes)’가 선정됐다. 피우미 감독은 급진적인 건축 그룹과 함께 혁신적인 건축을 상상한 아버지의 유산을 따라가며 아버지가 꿈꾸었던 실험적인 유토피아를 발견하는 과정을 작품에 담았다.
영화제 상영작은 ‘개막작’, ‘마스터&마스터피스’, ‘마스터&마스터피스 스페셜 : J-Architecture’, ‘어반스케이프’, ‘비욘드 : 한국 단편영화와 건축’, ‘스페셜 섹션 : 건축, 예술과 플랫폼’ 6개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장은 “올해의 주제인 ‘플랫폼(FLATFORM)’을 통해 건축이 어떻게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연결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지 탐구할 예정”이라며 “영화를 통해 건축예술의 다양한 측면을 경험하고, 국민 모두가 건축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6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의 오프라인 상영은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이화여자대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진행한다. 온라인 상영은 9월 8일부터 15일까지 네이버TV를 통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