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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이사장은 남북한 통일연구, 미시경제, 국제무역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한 경제학자로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한국무역보험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국정·정책 경험을 갖추고 있다.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다.
경인사연은 정부출연기관법에 따라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경제·인문사회분야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육성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경인사연 이사장을 연구기관의 발전 방향 기획 및 산하 출연연구기관 임원(원장 및 감사) 임면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한 총리는 신 이사장에게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에 있어 각 연구기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회 본연의 기능에 대한 성찰과 혁신 노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국정과제 추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씽크탱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 임기 막바지에 임명돼 ‘알박기 인사’ 논란이 컸던 정해구 전 이사장은 3년 임기를 모두 채우고 떠났다. 정 전 이사장은 정부·여당에 압박에도 불구하고 임기를 모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