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성 시대를 맞아 정부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기업을 1만개 키우기로 한 가운데, 대표 기업인 비즈니스온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세금 계산서, 디지털 계약을 포함한 전자 문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온(138580)커뮤니케이션(대표 라민상, 강민철, 이병두)은 1분기 매출 150.6억원, 영업이익은 50.4억원, 당기순이익은 40.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당기순이익은 15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70%, 매출은 43% 각각 성장한 수치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분기 사상 최대인 40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22년 1분기 30억원에서 분기 사상 최초로 50억원을 돌파했다.
비즈니스온의 주요 사업은 모두 SaaS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라, 기존 고객의 높은 서비스 유지율과 신규 고객의 매출이 기존 매출에 누적되는 구조인 만큼, 반복 매출 비중의 꾸준한 증가가 실적의 탄탄한 토대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인수한 솔루션 간의 추가 구매 유도(Cross-Sel)l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모든 사업부문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반복 매출 비중의 증가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판관비 비중의 감소로 수익성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인사 부문은 통합인력관리솔루션의 성장을 통해 매출이 56%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인 데 이어, 데이터 부문도 시각화 솔루션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증가했다.
비즈니스온 관계자는 “SaaS의 시장 침투율이 30% 수준까지 성장한 대표적인 미국시장과 비교해 볼 때, 국내 시장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SaaS 도입의 초기 단계를 지나, 폭발적인 성장기의 초입에 와 있다”면서 “비즈니스온은 업무용 SaaS 솔루션 시장에서 강력한 시장 1위 입지를 보유한 만큼,시장 선점을 통해 성장가도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