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전국 17개 지역 250개 시도군구 개표단위별 선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재외국민 투표자 16만 1878명 가운데 8만 8750명(54.8%)이 이 전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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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는 지난달 23∼28일 115개국의 재외공관 등 219개 투표소에서 치러졌다.
거주국 공관에서 투표를 하면 주민등록상의 국내 거주지에서 ‘재외선거’로 구분해 결과를 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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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재외선거에선 1만 3723표(8.5%)가 무효표로 처리됐으며, 이중 상당수는 단일화로 사퇴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표인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지난 9일 실시된 대선에서 윤 당선인은 1639만 4815표를 얻으며 48.56%로 당선됐다. 이 전 후보는 1614만 7738표로 47.83%를 얻었다.
윤 당선인과 이 후보의 격차는 24만 7077표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며, 무효표는 30만 7542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