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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단속하던 구청 공무원 폭행…50대 중국동포 체포

조민정 기자I 2022.03.03 14:02:37

구로경찰서, 50대 중국 남성 동포 조사
음주 상태…외국인사무소로 사건 인계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거리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하던 구청 공무원을 때린 50대 중국 동포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쯤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하던 50대 여성 공무원 얼굴을 때린 혐의(폭행·공무집행방해)로 50대 중국 동포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미등록(불법체류) 중국 동포인 A씨는 당시 음주 상태였다고 진술했지만 만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친 뒤 사건을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인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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