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비건 패션브랜드 ‘비건타이거’ 팝업 선보여

김보경 기자I 2021.09.29 15:28:43

모델 신현지와 ‘생명존중’ 패션아이템 개발
유기견 보호를 상징하는 쇼핑백 제작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광교와 대전 타임월드에서 ‘라잇! 어스’의 4번째 프로젝트인 ‘비건타이거’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비건타이거 모델 신현지(사진=갤러리아백화점)
정부에서 개식용 금지 검토 등 반려동물 보호 제도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갤러리아가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 및 생명존중의 메시지로 캠페인을 진행해 관심을 모은다.

갤러리아는 지난달 27일부터 환경과 생명을 아끼고 지키는 방법을 제안하는 ‘라잇! 어스’(Right! EARTH)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4일까지 프로젝트와 관련된 총 5가지 전시 및 친환경 상품 판매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갤러리아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디자인스튜디오 ‘위켄드랩’ 팝업 △재생 에너지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보이는 ‘길종상가’ 팝업 △식물패키지에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아 선보이는 플랜테리어 브랜드 ‘위드플랜츠’ 팝업 등을 진행했다.

4번째 프로젝트로 국내 최초의 비건 패션 브랜드 ‘비건타이거’ 팝업을 진행, ‘생명 존중’을 상징하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특히 반려동물을 비롯한 지구의 작은 생명들을 상징하는 문양과 패턴을 직접 개발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갤러리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비건타이거’ 및 패션모델 ‘신현지’와 협업했다. ‘비건타이거’는 비 동물성 소재만을 활용해 윤리적인 소비 사이클을 만들어 나가는 국내 최초 비건 패션 브랜드이며, 모델 신현지는 아시아 최초로 샤넬 클로징 무대에 섰던 모델이자 반려견 입양을 계기로 유기동물 등에 관심을 갖게 된 동물 애호가다.

이들과 함께 ‘생명 존중’을 상징하는 문양과 패턴을 개발해 후드, 맨투맨, 스카프, 팬츠 등에 적용했다. 또한 상품 구매 시 제공하는 쇼핑백은 유기 동물 보호를 상징하는 디자인과 메시지를 담아 제작했다. 이번 팝업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의 수익금 일부는 동물 복지 활동 등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갤러리아는 지속적으로 반려동물의 생명 존중 활동을 전개했다. 갤러리아는 2018년부터 파란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개식용 종식 프로젝트와 유기동물의 새로운 삶 지원 등 반려동물의 생명 존중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갤러리아 프렌즈’를 실시, 동물보호단체뿐 아니라 동물보호에 앞장 서는 개인 활동가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설 쉼터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약 60여마리의 유기견, 유기묘들이 새로운 삶을 찾았으며 소규모 사설 쉼터 및 다양한 동물단체들이 후원을 받았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동물들과 사람들이 행복하게 공존하길 바란다”며 “모든 생명이 존중 받는 사회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건타이거 팝업스토어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서 10월 7일까지, 타임월드점에서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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