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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국회 사무총장, 정기국회 대비 수석전문위원 간담회 개최

이성기 기자I 2021.08.20 18:27:46

코로나19 대응방안 마련 및 내실 있는 검토보고서 당부
친환경 국회 조성 위한 `종이없는 국회` 실현 주문도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은 20일 정기국회 중 본격적인 위원회 활동을 앞두고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10개 위원회의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또 내실 있는 검토 보고서 작성을 통한 입법 활동 지원을 강조하는 한편, 친환경 국회 조성을 위한 조치도 주문했다.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이 20일 오전 경제 분야 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정기국회를 앞두고 입법 활동 지원과 함께 친환경 국회 조성을 위한 조치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국회 사무처 제공)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연 제2차 수석전문위원 간담회에서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국회 출입 인원을 최소화 하는 등 지난해 정기국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위원회 입법 심사 과정에서 입법 지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전문위원 검토 보고서를 더욱 충실하게 작성해 제공하고, 입법 관련 공청회를 활성화 하며 소위 심사 자료에 관련 위원회 의견 등이 적절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이 사무총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위원회 수석전문위원들에게 법안심사 과정에서 국회 위상을 제고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품질 높은 검토보고서를 작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종이 없는 국회` 등 친환경 국회 조성 차원에서 각 위원회에서 의원실 의견을 수렴, 회의 진행에 필요한 자료를 가능한 한 전자자료로 제공함으로써 종이자료가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상수 입법차장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정기국회 기간 위원회 회의 및 국정감사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위원회별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방역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고, 조용복 사무차장은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잘 알릴 수 있도록 각 위원회에서 입법활동과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제 분야 위원회 수석전문위원 10인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오는 27일 비경제 분야 9개 위원회를 대상으로 수석전문위원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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